[BIFF 상영작 리뷰] 샤오추젠 ‘남쪽, 적막철도’

Program Note 기차 덕후라면 <남쪽, 적막철도>를 놓칠 수 없다. 총 길이 98.2킬로미터로 1992년 개통해, 대만 남부를 횡단하는 철도의 탄생부터 마지막 시기까지를 한편의 영화로...

기차 덕후라면 <남쪽, 적막철도>를 놓칠 수 없다. 총 길이 98.2킬로미터로 1992년 개통해, 대만 남부를 횡단하는 철도의 탄생부터 마지막 시기까지를 한편의 영화로 담았다. 이 철도와 관계한 구체적인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입으로 기차의 역사를 다시 쓰는 데에 이 영화의 미덕이 있다. 기차 노선 설계자, 터널을 뚫고 철로를 낸 건설 노동자, 기...

부산영화제에 여러 번 방문한 샤오 추첸 감독의 올해 영화는 기차와 대만의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이 <남쪽, 적막철도>는 소중한 아카이브이다. 과거에 향수를 가진 이들에게는 한편의 선물과도 같다. 과거에... BI

대만 다큐멘터리 '남쪽, 적막철도' 상영 후에는 대만 샤오추첸 감독을 초청해서 대만연구센터장과 함께 대담을 나누고, 일본 영화 '란덴'을 상영한 후에는 김종관 감독을 초청해서 일본의 도시철도와 영화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