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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노동의 역사를 기록으로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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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03 15:19 조회1,5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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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전태일 열사 분신(1970년 11월 13일) 50주년을 맞이해 노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장 기록들을 모아 ‘주요 정책기록 해설집(노동)’을 발간했다.

이 해설집에는 1948년 정부수립 이후부터 1987년 사이 생산된 기록 가운데 정부의 노동정책을 보여주는 기록뿐만 아니라 정책에 대한 노동현장에서의 반응과 노동자의 대응을 보여주는 기록들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1956년 대한방직 노동쟁의에 대한 진상조사보고에 의한 건의 이송의 건.

이번에 발간한 주요 정책기록 해설집(노동) ‘해제편’과 ‘자료편’ 등 총 2권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해제편에서는 총 90건의 기록에 대해 시대적·정치적 배경과 정치·경제·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여러 개의 기록을 묶어 함께 해설함으로써 시대적 상황과 정책결정 과정의 맥락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자료편에서는 ‘대한방직노동쟁의에 대한 진상조사보고서(1954)’, ‘대독일 노동력 협력에 관한 탄광근로자 출가사업(1964)’, ‘주한미군의 한국인 고용원에 대한 문제(1978)’, ‘여자근로자 정년과 관련한 업무지시(1984)’ 등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총 37건의 원문이 실려 있다.

특히 대한방직 노동쟁의는 1955년 5월 대한방직에서 종업원을 대량 해고하자 이에 항의해 일어난 쟁의로, 이번 자료에 첨부된 대한방직노동쟁의에 대한 진상조사보고서는 국회조사단이 현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문서다.

또 1960년대 서독으로 파견된 광산노동자와 관련한 문서들은 1964년 11월 보건사회부 장관이 서독 측에서 요청한 950명의 탄광근로자 출가사업 실시를 위해 국무회의에 보고한 것 등으로 파독 광산노동자의 노동실태와 저항활동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이소연 행안부 국가기록원장은 “앞으로도 기록원이 보존하고  있는 의미 있는 기록을 지속적으로 찾아 ‘주요 정책기록 해설집’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학계 등에서 이 자료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정책기록 해설집은 국가기록원 누리집(http://www.archives.go.kr)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문의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공개서비스과(031-750-2374)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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